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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축·수산물 위생 관념 부족… 식중독 사고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위생 관념이 부족해 식중독 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장을 볼 때 축ㆍ수산물을 구입한 이후에 비교적 오랫동안 들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축산물은 상온에서 1~2시간 지나면 세균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장을 보면서 방치할 경우 식중독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축ㆍ수산물을 해동시킬 때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해동하는 이들은 전체의 43.8%에 불과했고, 무려 56.2%가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따뜻한 물에 담그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축ㆍ수산물 겉포장에 안전취급요령을 부착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