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코스피가 장중 2% 급등해 1,9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새 총리 인선 등으로 인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재정위기 불안감이 크게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코스피는 오전 9시34분경 직전 거래일보다 37.45포인트(2.00%) 오른 1900.85를 기록했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기관이 461억원을, 우정사업본부 등이 포함된 기타법인이 3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787억원, 외국인은 7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오랜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과 전기가스가 3% 이상, 건설, 기계, 증권, 운송장비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