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국민연대'(이하 무상의료국민연대)가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선언했다.
무상의료국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비의 90%를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고, 본인부담은 연간 100만원까지만!’이라는 주제어를 선정, 향후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를 위한 국민선언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선언을 시작으로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까지 지역별 선언운동과 국민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정당 및 후보와의 정책협약도 맺는다.
이 단체는 또 ▲병원비 90% 건강보험으로 보장 ▲본인부담 연간 최고 100만원 ▲고액 검사ㆍ수술, 간병서비스, 노인의치 등 건강보험급여 확대 ▲건강보험지불구조 및 의료공급ㆍ전달체계 개선 ▲주치의제 도입 및 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국고 지원 및 보험료부과 형평성 제고 등 건강보험재정 확충 ▲영리병원 반대 등 15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상의료연대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강우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용익 서울대학교 의대교수 등 10명이 상임공동대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