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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다큐 드라마를 표방해 2007년 탄생한 동명의 원작 드라마를 새롭고도 같게 재탄생 시킨 오피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잘 빠진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작으로 안착했다.
특히 출연진이 쌍방향으로 서로의 장르에 크로스 출연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25일(금) 밤 10시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12화에서는 뮤지컬<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박지아, 백주희, 서성종, 박성광, 김유영 등)들이 출연하여 뮤지컬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살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2일(금)에는 드라마 출연진들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후 무대인사를 하며 뮤지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공연에는 tvN 드라마의 기존 골수팬들도 초청하여 원작 드라마와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눈다.
원작 드라마나 영화가 대중에 선보인 후 상당 시간이 지난 후에야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여타의 원소스멀티유즈 작품과는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이 동시기에 개막하면서 <막돼먹은 영애씨>의 진가가 돋보이고 있다.
드라마의 히로인 '영애' 역할의 김현숙이 뮤지컬에서도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점도 주목받고 있는 부분. 이렇듯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콘텐츠의 힘으로 '영애'는 TV시청자뿐만 아니라 뮤지컬 관객들을 동시에 만나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막돼먹은 영애씨>는 정통 드라마를 탈피해 실제 생활을 보다 가까이 조명하는 국내 최초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원작으로 하며, 원작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tvN에서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 이후, 현재 시즌9을 거듭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하여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중인 뮤지컬<막돼먹은 영애씨>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직장 내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고 코믹한 터치로 다루면서 바로 자신의 이야기라는 공감 요소가 작품에 가득하고, 직장인들이 평소에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왔던 속내를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시원하게 표출해주면서 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원작과 드라마컬(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로 탄생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각각의 장르적인 재미와 공감대를 한껏 살리며 대한민국 유일무이 '막돼먹은 영애'의 매력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