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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송년회서 문화 송년회로 바뀌어야"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술을 많이 마시는 기존의 송년회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는 공연 관람 등 문화 송년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가 '기존의 술을 많이 마시는 송년회는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술을 마시는 송년회가 좋다'는 의견은 8.6%에 그쳤다.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 방식(복수응답)으로는 '공연관람 등 문화 송년회'라는 답변이 58.9%로 가장 많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식 송년회'(40.0%),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송년회'(30.8%), '새로운 것을 함께 배워보는 송년회'(18.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참석하기 싫은 유형의 송년회로는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권위적인 송년회'(60.9%), '2차·3차 등이 계속 이어지는 술자리 송년회'(55.6%)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