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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팀 동료와 싸움 영상 '눈길' 누구의 잘못인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1)이 훈련 중 팀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구자철 싸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인 하세베 마코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일본의 '후지TV'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7초 가량의 이 영상에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구자철이 팀 동료와 격렬한 몸싸움을 주고 받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자철과 몸싸움을 주고 받은 팀 동료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조수에 올리베이라(32). 조수에는 볼 경합을 벌이던 구자철을 향해 다가가 먼저 손으로 위협을 가했고, 구자철이 이를 피하면서 순식간에 훈련장은 일촉즉발의 험악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변 동료가 다급히 뛰어들어 둘 사이를 갈라놓으면서 더 이상의 싸움으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한편, 조수에는 볼프스부르크 중원을 책임지는 주전급 선수로, 구자철과 팀 내에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