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내년 록밴드 결성(?) "제안 했는데 과거 전력 때문에 안 하려고 한다"

7일 오후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임재범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쇼캐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재범 외에 록 밴드 디아블로, 차지연, 알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임재범은 아시아나 그룹처럼 록밴드 결성 의사에 대해 묻자 "계획 중이다. 멤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기 위해 디아블로에게 먼저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고 올해 순회공연 중에 조금씩 회포를 풀고 잇는 단계다"고 답했다.

이어 임재범은 "여러 음악하는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밴드 제안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 전력 때문에 안 하려고 한다"며 "도망가거나 팀을 깨면 어쩌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임재범은 "다들 주춤하고 있다. 내 잘못이니 어쩌겠나. 내년에 구체적인 것들이 점점 드러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앨범 '메모리즈'이후 11년, 정규 5집 앨범 '공존'이후 7년만에 발표하는 이번 리메이크 '풀이(free)'앨범은 가요와 POP을 함께 실은 2CD 리메이크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에 맞게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와 '그가 사랑했던 노래'라는 테마로 구성 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