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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크리스털에 취하다

크리스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대중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합리적 가격에다 보석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투명도와 광택이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어 각종 패션소품은 물론 바지와 구두, 크리스마스 트리, 심지어 펜의 장식으로까지 쓰이기 때문.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 록펠러 센터의 트리 장식을 비롯하여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 각종 행사의 대형 장식으로도 크리스털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 크리스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한정판 ‘메트로폴리탄 펜던트’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별과 파베 세팅을 이용해 크리스털 특유의 깨끗함과 멋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펜 브랜드 랜드스케이프(LANDSCAPE)의 ‘마스터피스’는 스와로브스키를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절제감 있게 펜을 장식했다. 크리스털을 루비, 아쿠아마린 등 12가지 탄생석으로 만들어 펜 헤드와 클립 부분에 포인트로 박아 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다. 드레스코드에 맞게 패션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데님 브랜드 락 리바이벌(Rock Revival)은 ‘홀리데이 컬렉션’ 라인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나 파티를 위한 라인으로 핏을 중시하는 데님의 홍수속에서 리벳 버튼을 스와로브스키로 사용하여 타 브랜드와의 차이점을 두었다.

패션 잡화 브랜드 미소페(misope)에서는 ‘페더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내놓았다. 다소 무난해 보일 수 있는 부츠에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하여 반짝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