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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확산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 출범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가 출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워크 & 소사이어티 2011' 행사에서 정부와 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I/O((Innovation & Openness) 스마트워크 정책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스마트워크 도입 의사가 있는 수요자 및 서비스 공급자들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으며, 방통위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정부기관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U+) 등 통신3사를 비롯한 4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참여기관을 더욱 늘려 스마트워크의 민간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통위 지원으로 올해 초부터 추진된 '스마트워크 보급형 모델 개발 시범사업'도 소개됐다.

KT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문서협업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을 선보였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스마트테이블(S-Table)을 활용한 회의지원 서비스, 다자간(PC, 모바일기기 등) 화상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벤처기업형 스마트워크센터'를 발표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자료관리, 고화질 화상회의 및 원격 공동 문서작업 서비스 등을 통해 레저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레저특화형 스마트워크센터'를 소개했다.

이들을 포함해 티엠시스템 등 8개 기업·기관은 스마트워크 도입 우수 사례로 선정돼 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