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LG전자는 영국의 대표적인 소비자단체인 '워터와이즈(Waterwise)'가 최근 실시한 '가장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전자제품' 평가에서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S)와 식기세척기(D1454BF)가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6모션 드럼세탁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제어 기술로 세탁물의 양을 판단하고 스팀과 세탁 세제 순환수를 동시에 뿌려주는 듀얼 분사시스템을 적용해 세탁 성능을 높이고 물 사용량을 줄였다.
유럽 표준 외형 크기인 24인치(60.96cm)에 동급 최대인 12kg 용량이며, 에너지 소비효율이 최고등급이다.
LG전자 6모션 드럼세탁기는 올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체코, 핀란드 등 유럽 각국 소비자연합단체들로부터 성능평가 최우수 및 최고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모터가 세탁통에 직접 연결돼 모터의 힘이 세탁통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을 줄였고 내부 드럼통을 키우는 '대용량'이 가능하다.
조성진 세탁기사업부장은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와 규격이 강화되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물 저감,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기술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워터와이즈는 매년 욕실용품, 주방가전 분야 등 60여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연간 1회 평가하고 있으며, 세탁기 부문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