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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회장 위독… 오늘밤이 고비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박태준 포스코 회장(84)이 위독해 오늘밤이 고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폐부종 증세 악화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한 달 전 쯤 입원했으며, 몸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오늘이 고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박 회장이 건강이 안 좋아져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위독한 상황이고 오늘이 고비다. 폐부종 증세라고 하는데, 자세한 병은 아직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1년 폐에서 큰 물혹(폐 부종)이 생겨 제거하는 수술을 미국에서 받았으며, 최근 수술 부위가 다시 악화돼 한 달 전쯤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회장은 폐부종 증상이 악화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위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