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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게시한 네티즌은, 손으로 그린듯한 그림들을 올린 후, 그림에 맞는 영화 제목을 맞추면 크리스마스에 소개팅을 해주겠다며 재치 있는 퀴즈를 내 네티즌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1탄에서는 상투 튼 졸라맨 같은 남자가 붓을 들고 긴 머리 여자의 머리 위로 19금 표시가 있는 손 그림 한 장과 남자와 여자가 춤을 추는 옆에 쓰레기봉지가 놓인 그림이 올라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첫 번째 손 그림을 음란서생, 미인도, 쌍화점, 방자전 중에 하나를 표현한 것이라며 갑론을박 논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 번째 그림 역시 "춤추고 있는 것을 보니 댄서의 순정이다", "쓰레기 봉투 옆에서 춤추는 거보니까 더티댄싱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영화 제목을 맞추고 있다.
이어 올라온 2탄에서는 야구선수를 연상시키는 한 남자가 공을 던지고 옆에 ㄳㄳ라는 메시지가 적힌 손 그림 한 장과 베레모를 쓴 남자가 총을 머리에 갖다 댄 손그 림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각자 영화 제목 맞추기가 한창이다. 네티즌들은 "재밌네요. 실제로 그린 건가요?", "글쓴이 센스 돋는 듯", "3탄도 꼭 올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의 제보에 의하면 이 손 그림의 출처는 현재 올레페이스북 게임앱(http://apps.facebook.com/ollehmovie)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게임앱에서는 18일까지 영화 100편의 명장면만을 골라 중독성 있고 익살스러운 영화 퀴즈로 만들어 게릴라식 깜짝 선물을 증정하고, 앱명장면 영화 100편을 포함한 총 300편의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