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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요리왕 대상에 '꼬꼬 계란탕' 선정… 새우젓이 비법?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7일 서울 한국 조리사관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에서 정영란씨(47·여)가 만든 '꼬꼬 계란탕'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꼬꼬 계란탕’은 다시마, 계란, 콩나물, 새우젓 등의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담백하고 부담없는 맛을 낸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닭가슴살, 콩나물,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내고 계란 흰자에 파를 썰어넣어 계란탕처럼 만든 후에 스프는 절반만 넣고 대신 새우젓으로 라면의 짠맛과 함께 시원한 맛을 냈다.

이 밖에 꼬꼬네 감자탕, 꼬꼬 초계면, 꼬꼬 볶음탕면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707개팀이 참가했으며, 예선 등을 거쳐 결선에 24명이 올라 자신이 만든 꼬꼬면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는 대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 참가자 24명 모두에게 총 4500만원의 상금과 1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요리대회 본선에 진출한 조리법을 꼬꼬면 홈페이지(www.paldokoko.com)를 통해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정영란 씨의 '꼬꼬 계란탕'과 연완흠 씨의 '해물누룽지꼬꼬면' 등 꼬꼬면을 활용한 24가지 요리법이 사진과 함께 제시됐다.

이들 조리법은 다음 달 전국 5개 도시 유명 분식점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지며 그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돕기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