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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 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이날 공동수상으로 최효종과 함께 받은 김원효는 "2007년도 신인상 이후 이 상을 받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며 벅차오르는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식구들 너무 고맙고,소속사 매니저 드럽게 많다"며 그와중에 개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KBS 에서 드디어 인정을 받는 것 같다. 연예가 중계, 영화가 좋다,개그콘서트,스펀지,G4로 활동하고 있는 해피투게더 까지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원래 이 자리에 와이프가 와야 하는데 아파서 못왔다. 얼마 전 응급실에 서 밤을 보냈는데 신혼집에 혼자 있다 이 가스나"라며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김원효는 그 와중에도 "여기 와서 꽃다발이라도 줄 줄 알았다"는 깨알같은 개그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인어른 한번도 못 뵙지만, 사위 잘 나가고 있습니다"라며"상 받으면 프로포즈 하려고 했는데, 지금 하겠다. 여보, 애기 좀 가지자"라며 눈물을 쏟아 감동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