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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유재석-김원희, 환상의 MC 호흡 '깐죽 받아치는 맞대응'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유재석이 김원희에게 깐죽 거리자 김원희가 바로 맞받아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2월 2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는 이날 가수 윤도현,바비킴,조관우,조규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나는 가수다'이후 자신이 변했다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도현은 "내가 섹시한 이미지로 보인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라며 "넥타이가 잘 안어울려서 브이넥을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희가 "나가수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다더라"라고 말하자 바비킴은 "그렇다, 한번은 전화를 했더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가수한테 전화를 하고 그래'라며 화를 내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도현은 "내가 상태가 좋을 때 전화를 받고 싶다"며"바쁘고 정신 없는 가운데 그렇게 형식적으로 받는게 좀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크게 공감하며 "나도 이렇게 말해야 겠다, 나도 전화를 잘 안받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때 유재석은 이를 놓치지 않고 "아 앞으로 그렇게 하시겠다고요?"라며 깐죽 댔고 김원희는 결국 "네 전화는 안받을 거다, 스팸으로 돌려놓을 거다"라고 맞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재석과 김원희는 7년만에 첫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응원어린 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