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TV는 모두 3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8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시장에 판매된 OLED TV는 2D인 LG전자의 15인치 제품으로 300대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OLED TV에 3D 기능이 탑재되고 OLED TV 시장도 내년부터 급성장해 2012년 5만대를 시작점으로 2015년경에는 28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는 등 2012~2015년 연평균 28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으로 485%이었고, 북미지역은 가장 낮은 235%로 예상됐다.
또 OLED TV는 유럽 수요가 가장 많아 내년에는 유럽이 세계 시장의 44%를 차지하고 북미(32%)와 중국(10%)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후 유럽과 북미지역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아태 지역은 2013년부터 높아져 2015년에는 중국을 제치고 유럽, 북미에 이어 3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TV 크기는 내년부터 40인치대와 50인치대의 대형 화면의 비중이 커지고, 특히 55인치 제품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40인치와 46인치의 점유율이 차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OLED TV는 2015년경 CRT TV를 제치지만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으로 전망됐으며, LCD TV 점유율은 2015년 96%까지 높아질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2 CES'에 55인치 OLED TV를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재 OLED TV 시장 1,2를 다투고 있어 이들 기업들이 성장의 파이를 대부분 나누어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