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CNN이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과 '중동의 봄'을 연출한 소셜미디어의 역할, 태블릿PC의 성장 등을 올해 정보기술(IT)업계 10대 뉴스로 꼽았다.
CNN은 먼저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올해 IT업계 10대 뉴스로 꼽았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은 올해 하반기 가장 중요한 뉴스 가운데 하나였다.
'시위도구로서 소셜미디어의 역할'도 뽑혔는데, 2010년에 시작된 '중동의 봄'과 영국 런던 시위, 미국 월가 점령시위 등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삼성전자 갤럭시탭 등으로 지난 10년간 부진하던 태블릿PC시장이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10대 뉴스로 뽑혔다.
또 애플과 구글, HTC, 마이크로소프트, RIM, 삼성전자 등의 치열한 특허 전쟁 역시 중요한 IT업계 뉴스 가운데 하나였다.
이 밖에 해커 준동, 애플의 세계 최고 가치 등극, IBM 컴퓨터 '왓슨'의 인간 상대 퀴즈대회 승리,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디지털 음원 시장서 애플에 맞짱, 구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구글 플러스(+) 등장, 페이스북의 '마찰없는 공유(frictionless sharing)' 기능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