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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송일국-박진희,'감김치,김치온면'등장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매 회 등장인물과 관련있는 사연 깊은 음식이 등장하는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MWM)>이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박진희의 감김치'와 '송일국의 김치 온면'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지금까지 고들빼기김치, 미역국과 같은 익숙한 음식에서부터 매화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같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김치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 <발효가족>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감김치와 김치 온면을 다룬다.

'감김치'는 박진희가 분하는 강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김치로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감김치를 먹지 못하게 된 강산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아버지 기찬(강신일 분)이 내주는 숙제. 때마침 '천지인'을 찾은 혜영(김보미 분)을 통해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된 강산이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담그는 '감김치'는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선사한다.

또한, 8회에서 호태(송일국 분)가 강산과 은비(윤희수 분)를 위해 만드는 김치 온면은 늦은 밤 울려 퍼지는 호태의 맑고 경쾌한 칼도마소리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맛있게 국수 먹는 소리, 색색의 고명이 올라간 온면에 김이 폴폴 나는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각에 청각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아무리 삶이 어려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그래도 참 살만하다는 소박한 행복을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드라마 <발효가족>은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김영훈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