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MBC 연예대상'박해미,하이킥 전남편 정준하 커플상대 박명수 질투, "아~ 박명숙씨?"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배우 박해미가 자신의 극중 전남편으로 나왔던 정준하의 새로운 커플(?)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날 '최우수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의 시상을 하기 위해 배우 임하룡과 박해미가 등장했다.

이어 임하룡은 "박해미씨 하이킥 하실때 유행어가 뭐셨냐,당시 신랑이 어느분이셨냐"고 묻자, 유행어 였던 "오케이~"를 연발하던 박해미가 "정준하씨~"라며 자신의 남편 역할이였던 정준하와 조우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하이킥 시즌1'에서 기센 며느리 와 그의 남편 이준하 역으로 식물인간 마저 눈물을 흘리게 했던 잉꼬부부 역할로 나왔었다.

하지만 이어 임하룡은 박해미에게 "근데 정준하씨가 오늘 박명수씨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는 웃으면서 "박명숙씨? 아~ 여자분이시구나?"라며 '하이킥 시즌1'의 장군감 다운 특유의 당찬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평소 같으면 자신을 비난 하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따지던 박명수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그저 조용히 째려보는 박명수의 모습이 대비돼 웃음을 자아 냈다.

한편 이날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은 배우 김갑수와 윤유선에게 돌아갔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