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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15회 에서는 지혜(최정원 분)이 강훈(신하균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며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병원을 옮긴 강훈(신하균 분)이 응급수술을 집도해 지혜와의 약속을 깨버렸다. 환자를 살리는 일보다는 자신의 업적,야욕이 앞섰기 때문.
하지만 이 같은 상황를 모른 지혜(최정원 분)는 하염없이 강훈을 기다렸다. 그러나 결국 강훈은 오지 않고, 오히려 재벌녀 유진(김수현 분)에게 그가 수술을 집도 했고, 현재 그녀의 형부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실망하게 된다.
이후 수술을 마치고 그제서야 지혜가 생각난 강훈은 지혜에게 전화를 걸지만,지혜는 받지 않고 강훈은 지혜에게 문자로 '병원 지하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지혜는 신경쓰지 않고 하고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는데 주력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지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로 내려가보고 '없다'고 생각한 순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강훈과 만났다.
강훈은 지혜에게 "응급수술이 있어서 약속을 못 지켰다. 고의가 아니였다. 수고해"라는 말을 하고 먼저 가지만 지혜의 말을 듣고는 멈춰섰다. 지혜는 "그래서 뻔히 아는 사실을 얘기하려고 여기 온거냐"며"사실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러 온게 아니냐"며 진심을 물어본다.
그러나 강훈은 대답 하지 않고, 실망한 지혜는 "그 환자는 이강훈 선생님이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하면 안되는 환자였다"면서"욕심 때문이다. 선생님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다. 가진 욕심,욕망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이제 그만 하고 싶다.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죄로 내가 무기력 해 지는거 화난다. 이 말 하려고 나왔다"며"브레인 사진은 버려달라,이제 내 머릿 속은 그렇지 않을 거다"라며 냉정한 독설을 한 채 뒤 돌아 서 강훈과 지혜의 러브라인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