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예약자들이 폭주하는 바람에 설 연휴 귀성·귀경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위해 투입디는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를 맞아 총 1만8천여석(대한항공 1만1천417석, 아시아나항공 7천447석) 규모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1~24일 김포~제주 등 제주 출·도착 노선 7개와 김포~부산 등 김포 출·도착 내륙 노선 5개 등 총 12개 노선에 1만1천417석 규모의 임시 항공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약은 오는 5일 오후 2시에 가능하며, 예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에서 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다 6석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4일 김포~제주, 김포~광주, 인천~제주 등 3개 노선에 편도 기준 45편, 7천447석 규모의 임시 항공기를 투입한다.
예약 개시 시각은 4일 오후 2시부터이며, 아시아나항공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최다 4석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예약 접수기간 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전화예약 접수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인터넷 예약 폭주 등에 대비해 시스템 보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