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초한지'려원,제대로 만났다! '미역머리+하의실종' 인터넷 동영상 도배 3종 세트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청순가련 하게 생겼는데..입에서 나오는 말은..죄다 욕?'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 2회에서 백여치(정려원 분)가 유방(이범수 분)에 의해 하의실종 굴욕(?)을 당해 회사의 이미지도 실추시켰다.

이날 유방은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눈에 띄인 빨간 실을 옭아매 실뭉치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실은 바로 여치의 치마 올 이였던 것.

여치는 앉아 있느라 이 사태를 전혀 모르고있었다.하지만 자리에 일어나자 사람들의 수근거림으로 이상함을 느낀 여치는 경악하고 만다.바로 자신의 치마 올이 풀려 하의 실종 상태에 이른 것.

이에 실의 행방을 찾던 중 유방이 손에 실뭉치를 옭아 맨 것을 본 여치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으나,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방의 휴대전화가 안터지자 이러저리 돌리는 바람에 여치는 분수대에 빠져 옷도 젖어버리고 머리도 미역머리가 되 버렸다.

이에 여치는 유방에 온갖 욕을 다 퍼붓고 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실시간 동영상으로 퍼져 '재벌녀 B양 하의실종 난동 사건'으로 온통 도배를 했다. 이후 유방은 유치장에 감금되고 백여치와 유방의 악연의 서막(?) 올랐음을 알렸다.

사진=SBS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