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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시청률 고공행진‥20%눈앞,'아역들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면..'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단 2회 만에 20% 시청률을 육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청률의 일등공신을 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아역이라는 점.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월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2회는 전국기준 19.9% ,수도권 지역은 벌써 20%를 넘어 올초 부터 초 대박 드라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3사가 동시에 시작한 수목드라마에서 이들의 다른점은 바로 기존의 성인 연기자와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아역에 시청자들이 사로잡혔다는 점 이다.

아직 주인공 김수현,한가인,정일우가 등장 조차 하지 않은 이 상황에서 시청률 20%를 육박한다는 점과 사극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역들의 연기만 집중적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드물어 더더욱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미 방송 직후 온라인 게시판은 '해를 품은 달'이 섭렵한 지 오래다.첫 방송 부터 큰 관심을 받은 왕세자 이훤 아역의 여진구와 연우 역의 김유정의 풋풋한 러브라인과, 양명 역의 이민호의 모습은 흡사 트렌디 드라마 성인 연기자와의 연기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꽃미남들의 대거 참여와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신인들의 활약으로 드라마의 '신선함'을 안기고있어 앞으로 성인연기자로 바통 터치를 이어받을 김수현,한가인,정일우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