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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채용규모 지난해보다 감소 예상"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올해 공기업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절반이 약간 넘는 52%이며, 평균 69.3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잡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는 같은 업체들의 지난해 채용 인원에 비해 16.3% 감소한 수치다.

월별로는 3월에 채용하려는 곳이 30.8%로 가장 많았고, 10월과 1월에 채용을 계획한 곳도 각각 23.1%와 19.2%로 나타났다.

또 고졸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은 40%였고, 고졸을 채용하지 않는 곳은 6%였다. 나머지 54%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로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곳은 4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