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MC몽 죽을까봐 내가 美여행 보냈다" 진심 전했지만 누리꾼 '냉담'

김장훈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MC몽이) 1년간 아무 데도 못 나가고 집과 작업실에만 쳐박혀 있고, 사람들은 비난의 화살을 쏘니 살아도 사산 게 아닐 것"이라는 글로 MC몽의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어 "MC몽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도 있는 듯 하단다. 없으면 이상할 것 이다.이런 저런 마음의 벼랑, 다 겪어본 나이기에 덜컥 겁이 나서 몽이를 여행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의 병역 논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연예인 이라는 직업은 잣대가 좀 다른것 같다. 법보다 우선하는 게 있더. 법적으로 유죄다 하더라도 무대에 오를 수도 있고, 법적으로 무죄다 하더라도 정서적으로 유죄면 유죄"라며 글을 써내려 갔다.

이어 "MC몽이라는 인간 또한 많이 헷갈렸을 것이다. 법과 정서 사이에서 법적으로 나는 무죄인지를 밝히고 싶으면서도 정서적으로는 군대에 꼭 가야 한다고 생각 했을 것. 본인 또한 무죄가 나더라도 법과 상관없이 군대에 가지 못한 자신에게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비난을 하는 게 너무 이해가 되니 뭐가 어찌 됐든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도 하고 있을 것이다. 무죄가 되고 군대에 갈 수있는 방법을 함께 많이 찾아봤는데 없다. 지금도 여러 가지 길을 찾고 있다"고 전해 현재 MC몽이 방황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본인 또한 무죄가 나더라도 법과 상관없이 군대에 가지 못한 자신에게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비난을 하는 게 너무 이해가 되니 뭐가 어찌 됐든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도 하고 있을 것이다. 무죄가 되고 군대에 갈 수있는 방법을 함께 많이 찾아봤는데 없다. 지금도 여러 가지 길을 찾고 있다"는 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글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누리꾼들은 "이해는 어느정도 됐지만,이미 전국민은 배신감으로 가득하다. 여기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거다","언론을 피하고 자숙의 시간을 좀 많이 가져야 할 것 같다","그의 노래와 음악적 역량 실력은 인정하지만,이건 다른 문제다","이미 실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뭐라 한 들 사람들은 이해해 주지 못할 것"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