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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동승만, 고재학라인 서나? '이강훈에게 돌아가라'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동승만(이승주 분)이 줄을 잘못 잡고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월 10일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 18회에서 이날 동승만(이승주 분)이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해 고재학(이성민 분)과장에게 아첨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이강훈(신하균 분)을 따르며 그를 존경하기 까지 했지만, 그가 천하대 병원을 나간 후 방황하다 자신 역시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줄을 서야 했던 모습을 여러차례 보인 바 있었다.

하지만 이후 천하대 병원으로 돌아온 강훈이 승만을 더이상 자신의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그는 마지막 남은 카드이자 줄인 '고재학'을 따르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훈이 '뇌종양 강좌' 학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뜨자 고재학 과장은 부러움 섞인 모습을 보이며 씁쓸해 했다. 자신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

그 모습을 보며 기다리고 있던 승만은 투덜거리며 돌아오던 고재학에게 다가가 "오늘 강연 정말 감동적이였다"며"지시하셨던 파일 다 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재학 과장은 그를 다시보며 새로운 자신의 방패를 발견한 듯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동승만 그 줄 썩은 줄이다","안된다","고재학 과장안돼 돌아가 어서","승만이가 제일 불쌍해"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마지막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강훈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한 김상철(정진영 분)교수의 뇌수술을 집도하며 그를 용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