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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연말 시상식' 수상 실패해 아쉬운 연예인 1위 유재석 뽑혀‥2위는 남궁민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네티즌들이 2011년 연말 방송사 시상식에서 수상에 실패해 아쉬운 연예인으로 개그맨 유재석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2011년 연말 방송사 시상식에서 수상에 실패해 아쉬운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총 5,430표 중 1,241표(22.9%)의 지지를 얻은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로 대상을 받은 이후 한 번도 대상을 받은 적이 없다. '해피투게더'를 목요일 동시간대 최강자로 이끈 일등공신임에도 6년째 대상 후보에만 올랐고, 2011년 연예대상에서도 대상 수상에 실패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남궁민이 1,191표(21.9%)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남궁민은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복잡한 환경으로 갈등하는 장준하(봉마루) 역을 맡아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11 MBC 드라마대상은 그를 외면했고,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3위에는 538표(9.9%)로 배우 박신양이 뽑혔다. 2011년 상반기 SBS 드라마 '싸인'에서 진실을 위해 몸을 던지는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은 그는 SBS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였으나 2011년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는 '뿌리깊은 나무'의 등장과 한석규의 열연으로 수상에 실패했다.

  이 외에 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조진웅, 유승호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