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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개그맨,콜센터에 장난전화,"이런 아이디어를 짰다는 자체가 이미 잘못 된 것"비난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웃찾사'출신의 개그맨들이 '콜센터'에 장난전화를 거는 동영상이 삽시간에 퍼지며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웃찾사 포항 개그맨 할머니의 장난전화 아 대박'이라는 동영상이 게재 됐다.

공개 된 동영상속에는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의 개그맨 들로 3명의 개그맨은 상의를 탈의한 채 다산콜센터 120에 장난 전화를 걸고 있다.

이어 한 개그맨이 할머니의 성대모사를 흉내내며 "내가 키가 150cm에 몸무게가 35kg 인데 건강하냐"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로 상담원을 당황시켰다.  연이어 "왜 답해주지 않냐"며 화를 내며 "뭘 잠시만이냐, 도망가지 말고 대답해라"라며 상담원을 몰아간다.

이어 상담원이 119에 전화를 하라 라는 답을 건네자 이들은 "내가 119 번호를 몰라서 전화를 한 것이다 이 XXX야"라며 "우리 영감은 옛날에 죽었다 이 XX ,이 XXX야"라는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걸 소재로 삼는 저 개그맨 신상이 누구냐","한심하기 그지 없다","나이먹고 정말 한심하다","저렇게 24시 일하시는 분들한테 뭐 하는 짓이냐"등의 비난이 들끓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연출 된 것이다"라며 "개그우먼이 상담원 역으로 목소리를 연출했다. 의도되지 않게 유출이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산 콜센터 측 역시 "상담을 하면 녹취를 하게 되는데 이런 녹취내용은 없었다"라고 해명에 도움을 줬으나, 누리꾼들은 개그맨들의 자질 문제 자체에 비난 여론이 점점 확산 되고 있다.

사진=해당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