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대기업 대졸 신입 초봉 3천481만원… 중소기업과 1천200만원 차이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국내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들의 연봉은 평균 3천481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6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180개사의 대졸 신입 초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4.8% 증가한 3천481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 분야가 평균 4천13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업(3천866만원), 건설업(3천586만원), 섬유·의류업(3천560만원), 석유·화학업(3천52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IT업(3천166만원), 식음료·외식업(3천129만원)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소기업 406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대졸 평균 초임이 대기업보다 1천200만원 가량 낮은 2천2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외국계 기업(79개사)의 초봉은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2천940만원이었고, 공기업(34개사)은 2천65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