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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KBS 2TV 송출중단으로 시청률 '⅓토막'… '브레인' 10% 포인트 이상 급락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케이블 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KBS 2TV 송출을 전격적으로 중단한 여파로 KBS 2TV 시청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이날 오전 2시 KBS 2TV 전국 평균 시청률은 2.1%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5.9%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6.1%, 수도권 기준 8.7%로 지난 9일보다 각각 10.4%포인트, 10.3%포인트 급락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역시 전국 기준 시청률이 9.7%에서 3.6%로 6%포인트 넘게 떨어졌고, '스타인생극장'은 6.5%→1.9%, '생생정보통' 2부는 9.9%→3.1%로 각각 하락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1/3 토막이 난 셈이다.

TNmS 조성아 국장은 "SO의 KBS 2TV 송출 중단에 따라 지상파 방송 직접 수신 가구와 위성방송, IPTV 시청자 등으로 KBS 2TV 시청가구가 제한되다보니 평소보다 시청률이 낮게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