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며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차녀인 장선윤씨가 대표로 있는 베이커리 업체 '블리스'가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호텔신라가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 중인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지 5일만이다.
블리스는 31일 베이커리 전문점인 '포숑'을 프랑스 본사와 합의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백화점 등에 활동하던 장 대표는 지난 2010년 11월 빵 제조와 유통, 와인 수입, 식당 등의 사업을 하는 '블리스'를 설립하고 '포숑' 매장을 롯데백화점 등에 만들었다.
설립 초기 포숑 매장은 12곳이었으나 5곳은 단계적으로 철수, 현재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블리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과 소상공인 보호라는 국민 여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