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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여수엑스포조직위, '스마트 엑스포' 위해 NFC 기반서비스 운용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여수 세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여수 엑스포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를 운용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NFC는 10㎝ 이내의 거리에서 두 대의 단말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로, 휴대전화 하나로 교통·카드·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다.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여수 엑스포를 '스마트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NFC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입장권, NFC 모바일 결제, 스마트 주차장, 전시관 음성 안내(오디오 가이드), 다양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NFC 월(Wall) 등을 개발해 박람회장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서비스 개발과 운용에는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U+) 등 통신사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이비카드 등 카드회사, AQ주식회사, 큐앤솔브, 유비벨록스, 엠텍비전, 솔라시아 등 솔루션 관련 회사가 참여한다.

방통위는 "참가자들이 박람회장 어디서나 다양한 NFC 응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세계에 한국의 NFC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11일~8월12일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세계 엑스포에는 국내외 1천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