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혁기회)' 3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8월 출범한 삼성전자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제도 중 하나로, 소속 중소기업은 삼성전자로부터 기술개발 지원과 공동개발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혁기회는 출범 이후 회원사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2기 혁기회의 2개 회원사가 삼성전자와 실질 거래를 하는 협력사협의회(협성회)에 등록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협성회 회원사가 된 '실리콘 마이터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해 2011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혁기회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삼성전자 협력사 포털(www.secbuy.co.kr)의 '신규거래 제안 제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