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동반성장 위해 한국형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확산 노력"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중소기업 협력의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이 지난 2006년 국내 처음으로 국내 최초의 대-중소기업 협력을 연구하는 싱크탱크 조직으로 발족한 상생협력연구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장(서울여대 교수),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기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 학계와 경제계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4대 비전으로 ▲상생협력 싱크탱크로서 입지 강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정책 개발과 균형추로서 역할 확대 ▲대-중소기업과 국민간 소통허브 기능 실행 ▲대-중소기업 한국형 협력모델 개발·확산을 제시했다.

또 바람직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발전모델을 개발하고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종욱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대-중소기업의 불필요한 갈등을 양산할 수 있는 제로섬 게임방식의 동반성장을 지양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높여 서로가 서로를 더욱 필요로 하는 포지티브형 동반성장 방향으로 정책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