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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월째 문어벌 확장 계속… 55개 그룹사 1천667개로 늘어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지급보증제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전월 대비 25개 증가한 1천667개로 10개월째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천554개였던 이들 그룹 계열사는 5월 이후 매달 평균 11.3개 업체가 계열사에 추가됐다.

지난달에는 29개사가 기업집단에 신규편입됐다.

지난달 그룹사의 편입 내용을 보면, 현대백화점이 의류제조업체 한섬을 인수하면서 6개사가 계열사로 편입했고, 동부가 농산물 유통업체인 팜슨을 인수하는 등 5개 자회사를 편입했다.

기업집단에서 빠진 회사는 4곳으로 흡수합병, 매각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