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Proclamation)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7일(이하 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일 ‘한미 FTA 이행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포고문은 한미 FTA와 상충되는 기존 미국 내 규정을 한미 FTA 이행법안에 따른 새로운 규정으로 대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상무부 내에 한미 FTA 이행을 위한 사무실을 개설하거나 지정하고, 무역대표부(USTR)가 의회 관련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적절히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오는 15일 0시를 기해 한미FTA를 발효시키기로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