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민간 기업이 오는 4월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최초로 우주 상업 화물을 실은 우주 화물 수송선을 쏘아올린다. 미국 로켓개발 전문 민간 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는 오는 4월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우주 화물 수송선 '드래건'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상업 화물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스페이스엑스 창업자인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는 "몇 년 후에는 미국 우주 비행사들을 우주 정거장에 태워다 줄 수송편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우주 화물선은 오는 5월 초 ISS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드래건'은 당초 지난달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추가 검사가 필요해 발사 일정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