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3월 만료 예정이던 대북 긴급식량지원 사업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지원 담당관은 이날 "7월부터 새로운 대북식량지원 사업이 시작된다"며 "신규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데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지난해부터 진행하던 긴급지원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카우 담당관은 또 지난달 북한 주민 210만여 명에게 약 1만3천t의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분이 함유된 혼합식량(blended foods)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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