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상장기업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순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4일 한국상장사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 상장기업 59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3일부터 지난 2일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이 늘어난 228개 기업의 주가가 평균 25.74% 상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영업익, 매출액 순으로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늘어난 250개사의 평균주가는 24.46%, 매출액이 증가한 461개사의 평균주가는 14.26%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자화전자가 78.45%로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동아에스텍 23.33%, CJ 5.70%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증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영진약품이 137.03%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태평양물산(67.37%)이 차지했다.
매출액 증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키스톤글로벌이 350.20% 올라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글로스텍 137.67%, 자화전자 78.45%, 삼립식품 40.17% 등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