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지수나 주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지난 1분기 13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지난 1분기 ELS 발행액이 전분기대비 72.8%나 증가한 13조1천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전의 최대발행액은 지난해 1분기의 10조5천508억원이었다.
ESL 발행액의 급증은 주가지수 횡보에 따른 ELS의 원금손실 위험 감소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월지급식과 에어백 ELS 등 신상품 출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행 방식으로는 사모가 7조 6천371억원으로 58.1%, 공모 ELS가 5조5천13억원으로 41.9%를 각각 차지했다.
또 원금 비보전형이 전체 ELS 발행의 75.6%를 차지했다.
원금 비보전형ELS에 대한 투자는 전분기 대비 175.9% 급증했지만 전액보전ELS는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