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총리실은 정부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를 받은 첫날(18일) 총 1천57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관별로는 금감원이 1천504건, 경찰청이 53건, 지자체가 16건 등을 신고받았으며, 접수경로는 전화가 1천508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신고총액은 14억6천만원이었다.
접수유형별로는 고금리 312건(20.7%), 대출사기 135건(9.0%), 채권추심 85건(5.7%), 여러유형이 복합된 사례 등 기타가 808건(53.7%)이었다.
한편, 같은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민원 10만여건을 분석해 불법대출사기 신고가 361건, 보이스피싱 신고가 305건이었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는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며 빚 독촉 폭행, 협박, 심야 괴롭힘 전화 등 불법 행위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