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정인 기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신흥 한인타운 '스와니'가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경제전문지 키플링거가 최근 발표한 `도시 양육 적합도' 평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스와니'는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와 워싱턴주의 리치랜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캘리포니아주의 사우전드 옥스, 미시간주의 이스트 그랜드 래피즈가 상위권에 들었다.
키플링거는 좋은 학교와 충분한 도서관, 놀이시설, 안전도, 친근한 이웃들, 저렴한 주택 가격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인구 1만5천명의 스와니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10만5천달러에 이르는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중산층 밀집 도시 중 하나로, 3년 전부터는 남부 최대의 한인 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2000년 이후 스와니에 있는 많은 우수 신흥 공립학교와 부동산 개발붐, 수려한 자연환경을 쫓아 미국 내 한인과 조기 유학생 가족들이 몰려들면서 옛 한인타운인 도라빌에 있는 애틀랜타한인회의 이전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