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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3천182대 제작결함 리콜… 제동불량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국토해양부는 기아차에서 지난 2008년 5월 2일부터 2009년 7월 13일 사이에 제작·판매한 모하비 승용차 3천1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차량은 설정속도(약 64km/h) 이상에서 충돌 사고 시 운전자의 발목 부상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이 파손되도록 제작됐지만 설정속도 이하에서도 파손돼 제동불량으로 2차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4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수리 비용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미 수리를 받은 경우에는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