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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국민 발전소 건설운동 동참… 범국민 절전운동 확산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산업계에서 범국민 절전운동인 '국민 발전소 건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에서도 동참을 선언했다.

'국민발전소 건설'이란 국민들이 전기를 아끼는 것이 발전소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개념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대표, 여성경제인단체연합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 대표들은 20일 중소기업 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하계 전력피크 절감과 국민 발전소건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중소기업계는 구체적으로 하계 전력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피크 감축과 자발적인 절전 실천, 절전운동 확산 노력 등 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국가적인 위기가 올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해왔다"며 "이번 전력위기 극복에도 우리 중소기업인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국내 주요 빵집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화장품 판매업소 등 서비스업체들이 '문닫고 영업하기'와 '냉방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 등을 통해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서비스업체들은 '전력다소비업종'에서 '절전선도업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