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은 12월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투표를 오는 8월19일 실시하고, 다음날인 20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하는 계획 하에 일단 경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선 선거운동기간에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이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후보자 선출 시한을 연기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20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선룰이 변경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현행 당헌·당규에 의한 경선절차를 실무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8월21일까지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선관리위 대변인인 신성범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단 8월19일 경선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20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날짜를 계산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런던올림픽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자 선출시한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