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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8개 소비자단체 철도경쟁체제 도입 촉구"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한국소비자연맹 등 8개 소비자단체 명의로 철도 경쟁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바른사회 시민사회를 시작으로 통합물류협회, 도시교통연대, 환경실천연합회 등이 지지성명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지지성명 발표로 인해 철도 경쟁도입을 지지하는 소비자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철도의 가격, 서비스, 안전의 향상을 위해 수서발 KTX 민간운영 사업자 조속 선정 등 철도 경쟁체제를 차질없이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70만명의 회원을 둔 단체로, 한국소비자연맹·녹색소비자연대·한국부인회총본부·대한주부클럽연합회·소비자시민모임·전국주부교실중앙회·한국소비자교육원·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철도 경쟁도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