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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김영주 해양수산부 부활 법안 발의… 해양경찰청도 해수부 산하 이동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선진통일당 김영주(비례) 의원은 해양수산부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부산시당 역시 지난 총선에서 해수부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김 의원에게 선수를 빼앗기게 됐다.

개정안은 현 정부 들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통폐합된 해양과 수산 관련 업무를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산하에 두도록 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에 소속된 해양경찰청을 해수부 산하 기관으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본은 2007년 해양기본법 제정 이후 적극적인 해양자원정책을 펼치고 있고, 중국도 2015년까지 해양플랜트산업에 55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해양산업 체질개선에 나서는 등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해양수산부 부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