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통합진보당은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같은 지번에 수십명의 당원이 주소를 두고 있다며 송재영 경기도당위원장 후보가 '유령당원' 의혹을 제기한것에 대해 "과장과 허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당 선관위는 이날 '동일 주소 집단 주거 선거인단 문제 제기에 대한 조사결과' 자료를 통해 "결론적으로 동일 주소지 당원은 유령당원이 아니며, 현재 제정된 당규에 의해 편재를 완료했거나 편재 신청중이라고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당 선관위는 "또한 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당직선거를 앞두고 당직 선거 후보와 선거대책본부의 무책임한 언론플레이와 의혹 제기는 공정한 선거를 왜곡시킬 수 있기에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송재영 군포시당위원장은 23일 선거인 명부 주소지를 확인하던 중 동일한 주소에 다섯명에서 많게는 61명이 집단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고, 특히 61명이나 집단 거주하는 곳으로 등록된 경기 성남구 수정구 중동의 주소지는 중국집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