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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온라인투표 시스템 서버' 누가 손댔다… 무단접속 확인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통합진보당은 29일 온라인투표 시스템 서버 장애에 따른 경선 중단 사태와 관련, 투표 시작 전날인 지난 24일 온라인투표 시스템 서버가 무단으로 열람된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온라인투표 시스템 관리업체가 온라인투표 시스템 서버로 권한이 없는 외부인이 접속한 것을 발견하고 차단했다"면서 "48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서버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 지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스템 장애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영역에서 2개의 파일이 삭제돼 발생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으나, 정확한 삭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