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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리설주, 자녀있는 것으로 추정"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보 당국이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 1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 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이 전했다.

그러나 자녀가 몇 명인지, 언제 태어났는지, 그리고 아들인지 딸인지에 대해서는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설주가 2009년 1984년생인 김 1위원장과 결혼한 것으로 파악했다.

1989년생인 리설주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평양시 중구에 있는 금성2중학교를 졸업했고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이후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했고, 결혼 후에도 올해 1월까지 활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한편, 리설주가 지난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 응원단으로 참석한 것으로 국정원은 확인했다.